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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 재테크

연금저축 vs IRP, 어디에 먼저 투자할까?

by 수달 v 2025. 5. 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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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 상품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해 보셨을 거예요.

"연금저축이 좋다는데, IRP도 절세된다고 하고... 도대체 뭐가 더 나은 거지?"
두 상품 모두 세액공제 혜택이 있고, 노후 대비에 효과적이지만, 구조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게
중요합니다. 오늘은 연금저축과 IRP의 차이점과 투자 순서를 쉽게 풀어드릴게요.


세액공제 한도부터 확인하자 (핵심 키워드: 연금저축, IRP)

먼저, 세액공제 혜택은 연금저축과 IRP를 선택하는 데 가장 큰 기준이 됩니다.
총 급여 5,500만 원 이하(종합소득 4,000만 원 이하)라면 최대 16.5%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, 그 이상 소득자도 13.2%까지 혜택이 가능해요.

두 상품을 합쳐서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공제되는데, 이 중 연금저축은 400만 원 한도, IRP는 700만 원까지 가능해요.
즉, 연금저축으로 먼저 400만 원까지 채우고, 나머지 300만 원을 IRP로 채우는 것이 세액공제를 최대로 받는 전략입니다.

예를 들어, 연말정산에서 400만 원을 연금저축에 납입하면 최대 66만 원(16.5%)까지 돌려받을 수 있어요.
그 후 IRP에 300만 원을 더 넣으면 추가로 49.5만 원까지 공제 가능하죠.

팁: 직장인이라면 국세청 홈택스에서 ‘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 계산기’를 활용해 보세요. 내 소득에 맞는 공제 예상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.


연금저축은 유연성, IRP는 강제성 (핵심 키워드: 연금저축)

연금저축은 말 그대로 ‘연금 목적’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출금과 운용이 가능합니다.
55세부터 연금 수령이 가능하고, 중도에 일부 해지도 가능해요. 물론 중도 해지하면 세금 혜택은 일부 토해내야 하지만,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유연성이 있어요.

반면 IRP는 퇴직연금의 일종이라서 출금 요건이 엄격해요.
퇴직, 55세 이상 연금 개시, 천재지변 등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해지가 어렵고, 중도 인출 시 불이익도 크죠.

따라서 처음 연금계좌를 시작하는 분이라면 운용이 자유로운 연금저축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.
특히 20~30대처럼 자금이 유동적인 연령대라면 연금저축의 유연성이 큰 장점입니다.


IRP는 퇴직금+추가 납입에 유리 (핵심 키워드: IRP)

IRP의 가장 큰 특징은 퇴직금 수령 계좌로도 사용된다는 점이에요.
퇴직금이 IRP로 들어오면 바로 연금으로 운용할 수 있고, 본인 납입금도 추가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.

직장인이 퇴직 후 IRP로 연금을 받으면 연금소득세율이 낮아 절세 효과도 큽니다.
게다가 IRP 계좌 안에서는 다양한 펀드나 ETF로 자산 운용이 가능해서, 장기적으로 잘 관리하면 연금자산을 더 키울 수 있어요.

단, 연금저축과 달리 수수료가 더 들고, 해지 조건이 까다로워서 처음부터 전액을 IRP로 넣기보다는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아요.


연금 수령 시 세금도 따져보자 (핵심 키워드: 연금저축, IRP)

두 상품 모두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받을 경우, 이자소득세 대신 연금소득세가 부과돼요.
연금소득세율은 나이에 따라 3.3%~5.5%로, 일반 금융소득세(15.4%) 보다 훨씬 낮아 절세 측면에서도 유리하죠.

다만, 중도 해지하거나 일시금으로 받으면 기타 소득세 16.5%가 부과돼요.
그래서 처음부터 "이건 진짜 노후용!"이라고 생각하고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게 좋아요.


결론: 연금저축부터 채우고, IRP는 보완용으로

요약하자면,
1. 세액공제 최적화를 위해 연금저축 400만 원 → IRP 300만 원 순서 추천
2. 자금 유동성이 필요하면 연금저축부터 시작
3. 퇴직금 운용 및 추가 절세 목적이라면 IRP도 적극 활용

둘 다 장점이 확실한 노후 준비 수단이니, 우선순위를 잘 정해서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.
여러분은 지금 어떤 이유로 연금에 관심을 갖게 되셨나요?
궁금한 점이나 현재 상황이 있다면, 댓글로 남겨주세요. 같이 고민해 봐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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